[영화] 소공녀

리뷰/영화 / / 2018. 4. 18. 12:45



영화 소공녀  2018.03.22 개봉


이솜, 안재홍 주연








-줄거리-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가 시작된다!















 가사도우미를 하며 하루하루 삶을 이어가는 미소


난방도 안되는 단칸방, 가난한 남자친구














비록 물질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속에서도 


예전부터 즐겨하던 


자기만의 소소한 낙인 담배와 위스키를 즐기며 


나름의 YOLO 라이프를 즐기며 정신적 풍요를 위안 삼아 살아가고 있다.











오르는 집세와 담배값으로 


라이프스타일 유지에 차질이 빚어지자


과감히 살던 집을 포기하고 대학시절 밴드부 멤버들 집을 찾아가게 된다.










멤버들의 삶과 생활방식은


예전 대학시절 미소가 알고 있던 멤버들의 모습과는 사뭇다르게


 각자 현재의 생활과 역할에 맞추어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미소는 마주하게 된다.




멤버들은 전에는 없었던 집과 안정이 자리해 있지만


전에 있었던 열정과 낭만은 사라져 있었다.



허나 미소는 집과 일상생활의 주는 안식과 안정은 없지만


내면의 여유와 낭만은 품속에서 밝게 빛나고 있다.











마음속 여유가 있어도 집도 없이 떠돌아 다니는 미소가 


마냥 행복해 보이지 않았고



집은 있어도 내면과 마주하지 못한 멤버들에게도


 따뜻한 여유와 안정을 느끼기 힘들었다.









 낭만과 이상을 꿈꾸며 살기에


 현실은 항상 냉정한 잣대와 기준으로


 차갑고 냉철하게 다가와 나를 매질하고




현실과 이성적으로 살기엔 


존재의 의미와 내면의 소리를 마주하지 못하고


외면하며 회피하게 되버려 속깊이 골이 생기게 되버린다.










그렇다 인생에 있어 정답은 없다.




늘 외부상황은 의도치 않게 변해가고 


이에 따라 내 마음도 갈대처럼 


좌우 이리저리 흔들린다.






내마음속 깊이 무거운 주춧돌 하나 심어 놓으면 


바람에 흔들려 이쪽으로 기울었던 내마음도


언젠가 저쪽으로 다시 기울어 질수 있게





그렇게 균형있는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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