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세번째 살인 2017.12.14 개봉


후쿠야마 마사하루, 야쿠쇼 코지, 히로세 스즈 주연













줄거리


그는 자백했고, 사형은 확실했다 
  
 승리밖에 모르는 냉정한 변호사 시게모리 (후쿠야마 마사하루)

 모든 범행을 자백한 살인범 미스미 (야쿠쇼 코지)
 

그리고 피해자의 딸 사키에 (히로세 스즈)
  
 또 한 번 진술이 번복되자, 모든 것에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세번째 살인’은 한 남자를 대상으로 한 살인장면으로 시작한다. 

 미스미(야쿠쇼 코지)는 30년 전에도 살인 및 강도등의 범죄로 사형선고를 받을 뻔 하지만,

당시 판사였던 시게모리 아버지의 자애로운 판결로 징역형을 살게된다.


그런데 출소 후 일하던 공장의 사장을 죽인 뒤, 시신에 불을 지르고 유기한다. 

그리고 이 살인범 미스미는 자신의 죄를 모두 자백한 상황이다. 


 그의 변호사인 시게모리(후쿠야마 마사하루)는 미스미의 여러 진술에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미스미의 사형선고를 막으려고 했지만, 시게모리는 점점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의뢰인을 만난 변호사는 의뢰인의 진실을 찾으려 애쓰다가 결국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고 만다.




















'진실', '심판', '아버지'



이 영화의 키워드라 볼 수 있는 세가지 단어들


끊임없이 단어의 의미와 상징하는 바를 


보는 사람입장에서 계속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답보다 중요한 건, 그런 질문을 얼마나 던질 수 있는가라고 생각한다.






















결국 이런 모호함과 열린결말로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된다.



개인적으로 모호함 속에 오히려 진실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부터 열까지의 질문에 모든 답을 찾을 수는 없으니까




2시간이 조금 넘는 긴 호흡과 조용한 음악과 분위기로


시청하는 입장에서 지루함이 느껴 질 수있는 영화지만


마이크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을 의미있게 본사람이라면


충분히 이 영화를 깊게 음미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법정은 진실이 규명되는 곳이 아니고, 이해를 조정하는 곳이다.”

-일본변호사 인터뷰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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