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사실이 아닌 허구다)
주인공인 레스터 나이가드(마틴 프리먼)는 마을의 작은 보험회사에서 일하는 영업사원이다
레스터는 왜소한 체구에 성격도 소심하고 업무 능력도 썩 좋지 못하다
때문에 매일 아내에게 구박받으며 능력있는 자신의 동생과 비교 당하기 일쑤다
하지만 레스터는 아내에게 온갖 비교와 잔소리를 들어도 자신의 무능함과 성격때문에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남편의 동생과 결혼했어야 한다고 레스터에게 잔소리하는 아내)
하루는 집에 있는 세탁기가 고장나 아내에게 실컷 잔소리를 듣고 세탁기를 구경하러 가던 중 고등학교 친구를 만난다
하지만 말이 친구일뿐, 고등학교때 레스터를 괴롭히던 동창 샘 헤스
샘은 자신의 두 아들 앞에서 자신이 레스터를 괴롭혔던 이야기를 자랑처럼 늘어놓는다
레스터는 그 자리가 불편해 빠져나오려 하는데 샘의 주먹질하는 시늉에 놀라 유리벽에 부딪친다
스스로 유리 벽에 부딪쳐 코를 다친 레스터는 병원에서 한 사내를 만난다
다친 이유를 묻는 사내에게 레스터는 자신을 괴롭히고 창피를 준 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의문의 사내는 본인이 그런 일을 당했다면 샘을 죽였을거라 답한다
레스터는 순간 욱 하는 감정에 반 농담삼아 "자신있으면 직접 죽여보세요"라며 대답해버린다
하지만 그 농담을 의문의 사내는 "지금 그 사람을 죽여달라고 부탁하는건가? 샘 헤스를?" 이라며 진지하게 묻는다
당황한 레스터는 단호하게 거절하지 못한채 간호사의 부름에 진찰을 받으러 간다
그리고 며칠 뒤 레스터가 병원에서 만났던 의문의 사내는 스트립클럽에서 창녀와 섹스하던 샘을 칼로 찔러 죽인다
이 소식을 들은 레스터는 식당에서 식사 중인 의문의 사내를 다시 만나 살인 사건에 대해 추궁한다
하지만 의문의 사내는 천연덕스럽게 레스터에게 "자네가 죽여달라 하지 않았나?"하며 되묻는다
또한 의문의 사내는 레스터의 남성성을 자극하는 말들을 쏘아붙인다
그날 밤, 레스터는 고장난 세탁기를 고치다 실패하고 아내에게 또 다시 잔소리를 듣는다
"당신은 남자도 아니야"
"진짜 당신과 왜 결혼한지 모르겠어"
"패배자"
"섹스할 때도 당신을 보지않아, 그래야 진짜 남자를 상상할 수 있으니까"
새파랗게 날이 선 독설에 자신의 남성성을 무참히 짖밟히자 참지 못한 레스터는 망치를 들어 아내의 머리를 내려친다
순간의 분노를 참지 못해 아내를 죽여버린 레스터는 전에 받은 연락처로 병원에서 만났던 의문의 사내에게 전화를 건다
레스터는 의문의 사내에게 자신의 집으로 와 일 처리를 도와 줄 것을 부탁한다
하지만 이 때 레스터가 샘에 대한 얘기를 병원에서 어떤 남자와 나누웠다는 목격자의 제보로 경찰 서장이 방문한다
그리고 경찰 서장은 죽은 레스터의 아내를 발견하고 만다
서장은 레스터를 제압하고 경찰 지원을 요청한다
이 때 서장 뒤로 의문의 사내가 나타나 서장을 샷건으로 쏴 죽인다
레스터가 당황하여 정신이 없는 사이 의문의 사내는 홀연 사라진다
그리고 서장이 죽기 전에 요청한 지원으로 경찰이 또 방문하자 레스터는 벽에 스스로 부딪어 기절한다
사건은 외부인의 침입으로 일단락되지만 어느 한 유능한 경찰 몰리가 레스터를 의심한다
사전의 전모를 파헤치려는 경찰과 자신의 살인을 숨기려는 레스터
그리고 사건의 중심에 있는 의문의 사내를 둘러싼 작은 마을 파고의 살인 사건
"살인을 숨기기 위한 또 다른 살인"
"진실을 덮기 위한 끝없는 거짓"
"경찰과 레스터, 그리고 의문의 사내가 펼치는 두뇌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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