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구매하려는데 단가라, 나그랑, 시보리 등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망설여지시나요?
이 포스트에서는 쇼핑몰에서 들을 수 있는 간단한 패션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단가라
(출처 : http://www.thesartorialist.com)
단가라는 가로 줄무늬(스트라이프, stripe)를 뜻하는 옷 용어입니다.
계단 무늬를 뜻하는 일본어 '段柄'에서 유래되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굵기는 상관하지 않고 색깔의 가로 줄무늬가 들어간 옷을 보통 '단가라'라고 합니다.
2. 나그랑 / 래글런
(출처 :http://shop.adidas.co.kr)
래글런(raglan)은 재봉선에 관련된 용어이며 일본식 발음으로 보통 나그랑이라고 부릅니다.
나그랑은 목 깃 둘레부터 소매 아래 겨드랑이 쪽에 걸쳐서 비스듬한 소매 이음선을 갖는 옷을 말합니다.
3. 시보리
시보리는 '(쥐어)짬'의 뜻을 가지는 일본어 '
絞り'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시보리는 소매 끝이나 밑단에 조여지는 형태의 직조방식이나 밴딩을 넣은 형태의 옷을 뜻합니다.
보통 '소매를 시보리 처리했다.'라고 말했 때, 그 시보리 입니다.
4. 보카시
(출처 : http://www.thesartorialist.com)
보카시는 '선염(渲染)'을 뜻하는 일본어 '暈し'에서 유래했다고 보고있습니다.
보카시는 두 가지가 넘는 색상의 실을 섞어 만든 옷을 뜻합니다.
실제 일본어 '보카시(ぼかし)'의 사전적 의미도
"빛깔을 점차 여리게 바림하거나 두 빛깔이 만나는 경계선을 바림하는 염색법" 입니다.
보카시는 주로 니트류 옷에서 볼 수 있는데 일반 면티에서도 보카시 형태의 옷을 볼 수 있습니다.
5. 맨투맨
(출처 :http://shop.adidas.co.kr)
맨투맨은 유래가 조금 복잡한데,
스웨트셔츠(Sweat-shirt)를 맨투맨이라 부르는 곳은 우리나라 뿐입니다.
아주 오랜 과거에 편물짜기로 짜인 두꺼운 셔츠를 스웨터라 칭하였고,
주로 니트 울 스웨터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스웨터는 빨기가 어렵고
빨아도 사이즈가 쉽게 변해 곤란하였고
그러다 1920년 말, 미국의 러셀이라는 회사가
부드러운 면으로 스웨터를 만들고 여기에 스웨트셔츠라 이름 붙였습니다.
스웨트셔츠는 울 소재보다 땀흡수가 빠르고 세탁이 편해
스포츠계에서 크게 유행하였습니다.
이 스웨트셔츠가 현재 우리가 아는 맨투맨 셔츠의 유래입니다.
맨투맨은 스포츠웨어가 유래인 만큼
시보리처리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6. 실켓
(출처 : http://tomonari.co.kr)
실켓(silket)
은 면직물을 마치 실크처럼 광택을 내는 가공법인 머서라이즈(
mercerize) 가공을
통해 만들어진 옷감입니다.
실켓은 실제로는 면이지만 외관이나 촉감이 실크와 굉장히 유사합니다.
주로 블라우스나 셔츠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알아보자 > 패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키 커플운동화 추천 2022년 신상 BEST5로 신어보자 (0) | 2022.04.13 |
---|---|
[향수 용어] 뿌르, 옴므, 팜므 뜻과 탑 - 미들 - 베이스 노트 뜻 (0) | 2022.04.09 |
남자 여름 코디 ? 린넨/ 슬렉스 (2) | 2019.06.02 |
[유니클로 X 포켓몬스터 콜라보] UTGP 2019 Pokémon (0) | 2019.05.29 |
뒤 축 없는 신발? 뮬! 블로퍼! 차이 (0) | 2019.05.06 |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