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독서] 소셜애니멀

<책소개>

<소셜 애니멀>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을 결합한 '보보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미국 사회는 물론 전 세계에 지적 돌풍을 일으켰던 <보보스>와 내면의 결함을 딛고 

위대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탐구한 <인간의 품격>으로 

인간 정신의 새로운 풍경을 선보인 데이비드 브룩스.

 인간의 본성과 정신의 발자취를 세밀히 탐구해온 

그의 첫 번째 인간론 책이 출간되었다.<소셜 애니멀>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가 탐구하는 주제는 '무엇이 인간의 성장과 행복을 결정짓는가'이다.

 사실 '사회적 동물'이라고 하면 누구나 익히 아는 이야기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이 정의하는 '사회적 동물'은 기존에 알던 개념과는 확연히 다르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의미를 담은 일차원적인 접근을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다. 

사회적이라는 말에 내포된 '관계', '관계맺기', '만남'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결정적 요소임을 설파한다.

  따라서 '관계'는 인간의 성장과 행복을 말할 때 가장 핵심적인 개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관계가 없으면 인간도 없다. 

저자는 바로 그 관계의 중요성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사회적 현상과 그 이면에 숨은 원리를 일반 독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는 데이비드 브룩스의 필력답게

,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고 또 어떻게 삶을 이끌어 나가는지 심리학, 사회과학, 신경과학 등 

광범위한 학문을 넘나들면서 생생하게 포착해낸다.

-참고영상-

<데이비드 브룩스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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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인물이 태어나서 학습을 하고, 우정을 쌓고 사랑에 빠지고, 

일을 하면서 지혜를 쌓고, 그러면서 늙어가는 모습을 추적할 것이다.

 이 두 사람을 통해 유전자가 어떻게 개인적인 삶을 형성하고, 뇌의 화학 작용이 어떻게 작동하며, 

가족의 구조와 문화적인 모형이 어떻게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구체적으로 묘사할 것이다.”

책의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책구성이

이론을 쫙 나열해놓고 하나씩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소설과 같은 스토리에 이론을 적절히 배치시켜 녹여냈다는 점이다.

책에 등장하는 두 명의 남녀를 유아기 시절부터

노년기의 까지 시간순의 연대로 즉 '요람에서 무덤까지'

 내면의식(즉 감정, 직관, 편견, 동경, 유전적 특성, 인격적 특성, 사회적 규범 등 무의식적 영역)

이 수행하는 역할을 강조하며 무의식적 사고의 다양성과 그 파급력을 설명해주고

더 나아가 무의식에 영향을 주고 있는 외부 환경에 대해서 중요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

책페이지도 500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두껍고

풀어야할 내용과 이론,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책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죄송스럽지만 

위에 단 몇줄로 정~말 간략하게 적어놓았다.

모처럼 새로운 콜라보(?)형식의 책을 본의 아니게 읽게 되었다.

어떤 내용의 책인지도 모르고 어떤 형식인지 모르고 

누군가 '자기가 본 최고의 자기계발서라' 했던 말이 기억에 남아

도대체 어느정도길래 저런말을 하가면서 까지

 책을 추천을 하나 싶어서 그런 이유로 펼쳐보게 되었다.

소셜애니멀은 이런 한껏 부푼 기대감이 실망스럽지 않을 정도의

 저자의 엄청난 지식량과 통찰력을 기반으로 한

이론형 스토리텔링(?)에 흠뻑 매료되어있는 나를 보게 해줫다.

허나 그런 내용을 온전히 흡수 하지못한 

아직은 많이 미숙한 나의 지식과 이해도가 한탄스럽게 느껴졌다.

아무리 꾸겨 넣어 봐도 밑빠진독에 물붓기식인 내머리지만

그래도 어쩌겠는가 방법이 이것뿐이 없는걸....

조금씩 한걸음이라도 나아가기위해 

 그리고 부지런히 양질의 지식과 정보를 차곡차곡 쌓기위해 

다시한번 책을 집어 들어야겠다.